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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JOURNAL

잇몸 상태가 임플란트 시기를 정합니다 (하남)

목차9개

어금니를 뽑고 임플란트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심는 날짜 대신 잇몸치료부터 하자는 이야기를 들으면, 순서가 한참 뒤로 밀린 것 같아 마음이 급해집니다. 칫솔질할 때마다 피가 비치고 잇몸이 물렁하게 부어 있는 상태라면 그 말은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 잇몸 조건을 먼저 맞춰 두자는 뜻입니다. 다음 단계로 언제 넘어갈지는 달력이 아니라, 치료를 마친 잇몸을 다시 들여다본 결과가 정합니다.

잇몸이 안 좋으면 임플란트를 못 하나요?

잇몸병이 있다고 해서 임플란트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염증이 활동 중인 동안에는 심는 날짜를 잡지 않고, 잇몸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힌 다음 잇몸을 다시 평가해 식립 시기를 정합니다.

치아를 뽑게 만든 원인이 충치가 아니라 잇몸병이었다면, 빈자리 하나만 채운다고 문제가 끝나지 않습니다. 잇몸병(치주염)은 치아를 붙잡고 있는 뼈가 조금씩 내려앉는 병이라 한 자리에서만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옆 치아 뿌리 주변에도 같은 염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새 임플란트를 심으면, 심어 놓은 자리 역시 같은 환경에 놓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담에서 심을 수 있느냐보다 지금이 심을 때냐를 먼저 봅니다. 첫 검진에서 남은 치아의 흔들림, 잇몸에서 피가 나는 부위가 몇 군데인지, 엑스레이에 드러나는 잇몸뼈 높이를 함께 확인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잇몸치료를 먼저 할지, 바로 식립 계획으로 넘어갈지가 갈립니다.

다만 순서를 따지기 전에 먼저 갈라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지금 볼이나 턱 밑이 부어 있고 열이 나거나, 침을 삼키기 힘들고 숨쉬기가 불편하다면 심는 시기를 상의할 자리가 아니라 그날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입니다. 특히 삼킴이나 호흡이 불편하면 밤이나 휴일이라도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아래 이야기는 이런 급한 신호가 없는 상태를 전제로 합니다.

임플란트 상담에서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염증이 남은 자리에 바로 심으면 무엇이 달라지나

임플란트는 뼈에 박아 넣고 끝나는 나사가 아니라, 심어 둔 표면에 뼈가 자라 붙으면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이 붙는 과정을 골유착이라고 부르는데, 상처가 아무는 것과 성격이 비슷해서 주변이 깨끗할수록 유리하고 염증이 있으면 방해를 받습니다. 잇몸 속에 세균이 두껍게 자리 잡은 상태는 아물어야 할 자리에 계속 불씨를 남겨 두는 셈입니다.

자연치아와 임플란트의 차이도 여기서 갈립니다. 자연치아는 뿌리와 뼈 사이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어 씹는 힘을 완충하면서 혈액과 세포를 대 주지만, 임플란트는 뼈에 직접 붙어 있어 그 층이 없습니다. 염증에 맞설 여력이 그만큼 적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시작되면 잇몸 표면에서 멈추지 않고 뼈 쪽으로 더 빨리 내려갑니다. 심기 전에 잇몸 상태를 맞춰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술 자체의 조건도 같은 자리에서 함께 봅니다. 잇몸을 절개하는 치료라 출혈이 따르므로, 항혈전제나 항응고제를 드시는 중이라면 약 이름과 드시는 이유를 미리 알려 주셔야 합니다. 이때 약을 스스로 끊는 쪽이 오히려 위험합니다. 조절이 필요한지 그대로 두고 진행할지는 그 약을 처방한 의사와 저희가 상의해서 정합니다. 골다공증 약을 오래 드신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약 이름과 드신 기간을 알려 주시면 계획이 달라집니다. 심고 난 뒤 출혈, 감염, 감각 이상 같은 반응이 생길 수 있어 몸 상태에 따라 준비 구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잇몸치료가 끝난 날이 곧 심는 날은 아닙니다

잇몸치료 다음에 재평가를 두고 그 뒤에 식립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치료 직후의 잇몸이 아직 아무는 중이라 진짜 상태를 보여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개 한 달 안팎, 염증 범위가 넓었다면 그보다 더 두고 같은 자리를 다시 재 보아야 염증이 정말 가라앉았는지 구분됩니다.

잇몸치료는 스케일링으로 잇몸 위에 붙은 치석을 걷어 내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잇몸 속 뿌리 면에 눌어붙은 치석과 거친 면을 정리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치료 직후에는 부어 있던 잇몸이 줄어들면서 잠깐 시린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잇몸은 눌리면 아프고 색도 아직 붉어서, 그날의 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좋아진 정도를 과소평가하거나 반대로 과대평가하기 쉽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희가 부탁드리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치료 전과 똑같이 칫솔질하면 재평가에서 나오는 답도 똑같습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쓰는 방법을 다시 잡고 그 습관이 자리 잡은 상태로 다시 오시는 것이, 사실 재평가의 절반입니다.

재평가에서 저희가 들여다보는 것들

재평가에서는 잇몸의 붓기와 색, 탐침했을 때 피가 나는지, 잇몸 주머니 깊이, 치아 흔들림, 그리고 집에서의 위생 관리까지 다섯 가지를 함께 봅니다. 이 눈금들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잇몸치료를 이어갈지가 정해집니다.

확인하는 것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쪽 조금 더 기다리는 쪽
잇몸 색과 붓기 붉은 기가 빠지고 단단해짐 여전히 붉고 누르면 물렁함
탐침할 때 출혈 건드려도 피가 잘 비치지 않음 여러 부위에서 계속 피가 남
잇몸 주머니 깊이 대개 3mm 안팎으로 얕아짐 깊은 주머니가 그대로 남아 있음
치아 흔들림 흔들림이 줄고 씹을 때 편안함 흔들림과 씹을 때 통증이 이어짐
집에서의 관리 치실·치간칫솔이 습관으로 자리 잡음 같은 부위에 치태가 계속 낌

이 가운데 가장 낯설게 들리는 항목이 잇몸 주머니 깊이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원래 얕은 틈이 있는데, 염증으로 뼈가 내려앉으면 그 틈이 깊어져 칫솔이 닿지 않는 공간이 됩니다. 가는 기구로 그 깊이를 한 치아에서도 여러 지점씩 재 보면, 눈으로 볼 때는 비슷해 보이던 잇몸도 자리마다 상태가 다르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건강한 잇몸은 대개 3mm 안팎에서 바닥이 잡히고, 그보다 깊은 자리가 남아 있으면 그곳은 세균이 계속 머무는 방이 됩니다.

탐침했을 때 피가 나는지도 같은 이유로 봅니다. 겉으로는 가라앉은 것처럼 보여도 건드리면 피가 비치는 자리는 아직 염증이 살아 있다는 뜻이라, 그 부위가 임플란트를 심을 자리와 맞닿아 있으면 시기를 미룹니다. 반대로 붓기가 빠지고 출혈 부위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뼈 상태를 다시 촬영해 심는 계획으로 넘어갑니다. 하남임플란트치과를 알아보는 단계에서 심는 날짜가 바로 나오지 않았다면, 대개는 이 눈금들이 아직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잇몸 주머니 깊이를 확인하는 재평가 과정 설명

기다리는 기간이 사람마다 다른 까닭

같은 날 잇몸치료를 시작해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은 갈립니다. 염증이 한두 곳에 머물러 있던 경우와 어금니 전체에 퍼져 있던 경우는 아물어야 할 면적부터 다릅니다. 치아를 뽑아야 했던 자리라면 잇몸이 덮이고 그 아래 뼈가 자리를 잡는 시간이 따로 붙습니다.

몸 쪽 조건도 기간을 바꿉니다. 담배는 잇몸의 회복을 더디게 만들어 같은 치료를 해도 반응이 약하게 나오고, 혈당 조절이 흔들리는 상태 역시 잇몸 염증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심는 시기를 앞당기고 싶다면 이 두 가지를 먼저 정리하는 편이 실제로는 빠른 길입니다.

뼈가 많이 내려앉아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다리는 구간이 한 번 더 생깁니다. 뼈이식은 그 자체로 따로 설명이 필요한 주제라 여기서는 시기에 영향을 준다는 정도만 짚어 둡니다. 어느 쪽이든 기간은 잇몸과 뼈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담에서 날짜를 먼저 약속드리지 않고 재평가 결과를 본 다음 함께 잡습니다.

한 자리를 심어도 옆 치아 잇몸까지 보는 이유

빠진 자리가 하나뿐이어도 저희는 입안 전체의 잇몸을 함께 기록합니다. 임플란트는 옆 치아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서는 구조지만, 씹는 힘은 남은 치아들과 나눠 받습니다. 옆 치아가 잇몸 문제로 흔들리거나 나중에 빠지면 임플란트 한 개가 감당하는 힘이 달라지고, 처음에 세운 계획을 다시 짜야 합니다.

세균이 오가는 것도 이유입니다. 입안은 하나로 이어진 공간이라 깊은 잇몸 주머니가 다른 곳에 남아 있으면 그곳이 세균이 머무는 자리가 되고, 새로 심은 임플란트 주변도 같은 환경을 나눠 갖게 됩니다. 살릴 수 있는 자연치아는 살리고, 지키기 어려운 자리는 임플란트 계획에 미리 포함해 두는 판단도 이 단계에서 나옵니다. 진료 분야별 안내는 진료 안내에 정리해 두었고, 상담을 앞두고 무엇부터 확인할지 궁금하시면 하남 임플란트, 상담 전에 확인할 세 가지 순서를 함께 보셔도 됩니다.

잇몸 상태로 시기를 판단할 때 저희가 치주 진료 관점을 앞에 두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표원장이 치주과 전문의로 진료하고 있어 잇몸과 뼈를 먼저 정리한 뒤 임플란트 계획을 세우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의료진 구성은 치과소개에 적어 두었습니다.

한 자리 임플란트 계획에서 옆 치아 잇몸까지 확인하는 이유

집에서 지켜볼 신호와 바로 오셔야 할 신호

잇몸치료 뒤 며칠간의 시린 느낌이나 옅게 비치는 피는 대개 지나갑니다. 고름이 잡히거나 볼이 붓고 열이 오르면 예약일을 기다리지 말고 그날 오셔야 하고, 침을 삼키기 힘들거나 숨쉬기가 불편할 정도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나머지는 2주 정도 지켜보면서 줄어드는 방향인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쪽은 이런 것들입니다. 치료 후 2~3일 이어지는 시린 느낌, 칫솔질할 때 옅게 비치는 피, 잇몸이 조금 내려간 듯한 느낌. 기준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가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2주가 지나도 피가 그대로 나거나 오히려 양이 늘고 있다면 재평가 일정을 앞당깁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쪽은 성격이 다르고, 그 안에서도 급한 정도가 갈립니다. 침을 삼키기 힘들거나 숨쉬기가 불편한 경우, 혀 밑이나 목까지 붓는 경우, 입이 평소만큼 벌어지지 않는 경우는 염증이 숨 쉬는 길 주변 공간으로 번지는 신호라 치과 예약을 기다릴 일이 아니라 밤이든 휴일이든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급한 쪽은 잇몸을 눌렀을 때 고름이 비치거나, 볼이나 턱밑까지 붓고 38도 이상 열이 오르거나, 입안에서 계속 냄새가 나는 경우입니다. 염증이 잇몸 밖으로 번지는 중이라는 뜻이라 예약을 조정해서라도 당일에 확인합니다. 뽑을 예정이던 치아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려 씹기 어려워진 경우도 계획을 앞당겨 다시 볼 상황입니다.

심고 난 뒤에도 잇몸 관리가 이어집니다

심는 것으로 잇몸 이야기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자연치아처럼 시큰한 느낌으로 미리 알려 주는 편이 아니라 피가 비치거나 잇몸이 붓는 변화가 먼저 눈에 띄는 신호가 됩니다. 그래서 식립 뒤 정기 점검에서도 재평가 때와 같은 항목을 다시 재고, 주머니가 깊어지는 자리가 생겼는지 기록해 둡니다.

집에서 하는 일도 재평가 때 잡아 둔 방식 그대로입니다. 치간칫솔은 들어가는 크기를 맞춰 두고, 임플란트 주변은 힘보다 각도로 닦습니다. 점검 간격은 잇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잇몸병 치료를 받았던 경우라면 3~6개월 간격의 유지 관리가 기준이 되고, 임플란트가 들어간 자리는 그 안에서 더 자주 볼 때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잇몸 관리 방법

자주 묻는 질문

Q1. 잇몸치료를 몇 번 받은 뒤에 임플란트를 하나요?

횟수로 정하지 않고 재평가 결과로 정합니다. 잇몸 상태에 따라 몇 회에 나눠 치료한 다음 한 달 안팎 기다렸다가 같은 자리를 다시 재는데, 이때 출혈과 주머니 깊이가 줄었으면 식립 계획으로 넘어가고 남아 있으면 그 부위만 치료를 이어갑니다. 그래서 같은 횟수를 받아도 다음 단계로 가는 시점은 갈립니다.

Q2.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임플란트 상담을 받아도 될까요?

피가 나는 상태에서 상담을 받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그 출혈이 어디서 얼마나 나는지가 시기를 정하는 정보라, 첫 검진에서 반드시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상담 자리에서 심는 날짜가 바로 나오지 않을 수는 있지만, 잇몸치료부터 시작해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눈금을 갖게 됩니다.

Q3. 잇몸뼈가 없으면 임플란트가 불가능한가요?

뼈가 부족하다는 말이 곧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모자란 폭이나 높이를 채우는 뼈이식을 함께 계획하는 경우가 있고, 그만큼 준비 기간이 붙습니다. 다만 뼈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염증이 지금도 뼈를 깎고 있는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져 촬영과 검진으로 먼저 확인합니다.

Q4. 잇몸뼈는 저절로 다시 생기나요?

염증으로 내려앉은 잇몸뼈가 저절로 원래 높이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잇몸치료의 목표는 뼈를 되돌리는 데 있지 않고, 더 내려앉지 않도록 염증을 멈추는 데 있습니다. 모자란 부분을 채워야 할 때는 뼈이식처럼 별도의 계획을 세웁니다.

Q5. 임플란트 수술을 하면 잇몸 치료도 같이 되나요?

임플란트 수술이 잇몸병까지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심는 수술은 빠진 자리를 채우는 과정이고, 남은 치아 주변의 염증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잇몸치료를 먼저 하고 재평가를 거친 다음 식립으로 가는 순서가 됩니다.

Q6. 잇몸치료와 스케일링은 다른 건가요?

같은 치료의 다른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스케일링은 잇몸 위에 붙은 치석을 걷어 내는 과정이고, 잇몸치료는 잇몸 속 뿌리 면에 눌어붙은 치석까지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주머니가 깊어진 자리에서는 스케일링만으로 기구가 닿지 않는 부분이 남습니다.

피가 비치는 자리가 어디였고 며칠째인지만 적어 두었다가 보여 주시면, 지금이 잇몸치료 구간인지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인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하남시청역 5번 출구 쪽이라 야간진료가 있는 요일에는 퇴근길에 들르셔도 되고, 031-792-2828로 지금 상태를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이 글은 서울온정치과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출처: 2017 World Workshop 합의보고서 「Periodontal health and gingival diseases and conditions」(J Periodontol 2018) — 건강한 치주의 탐침 깊이 3mm 이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 — 치주 검사 항목, 3~6개월 유지관리, 흡연·당뇨 위험요인.